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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문수 44% 한덕수 27%…지지층선 韓 50% 金 39%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두고 진통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예비후보를 16.9%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9일부터 10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김문수 후보가 44.1%, 한덕수 예비후보가 27.2%를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김 후보는 21.8%포인트 상승했고, 한 예비후보는 3.1%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응답을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에 한정할 경우 김 후보는 39.2%, 한 예비후보는 50.3%로 결과가 역전됐다. 한 예비후보가 26.4%포인트 앞섰던 지난주에 비해 격차는 15.3%포인트로 줄었다.

    국민의힘 후보 단일화 논란을 둘러싼 책임에 대해선 국민의힘 지도부 52.9%, 한덕수 예비후보 23.5%, 김문수 후보 15.3%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3%, 국민의힘 39.4%, 개혁신당 4.2%, 조국혁신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KSOI 장형철 부소장은 "국민의힘 후보 확정 직후부터 증폭된 단일화 갈등이 국민적 관심을 집중시켜 국민의힘 지지층이 결집했고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4.0%포인트 상승했다"며 "민주당은 3.8%포인트 하락하면서 두 정당 간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인 2.9%포인트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선 프레임은 '기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가 52.2%, '기존 여권에 의한 정권 연장'이 37.1%로 나타났다. 이 역시 격차가 지난주 19.5%포인트에서 15.1%포인트로 줄었다.


    이재명 후보는 한덕수, 김문수, 이준석 후보 출마를 가정한 4자 대결에서 45.9%를 얻으며 선두를 달렸다. 나머지 후보들은 각각 21.6%, 19.9%, 7.7%를 얻었다.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한 상황의 3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44.6%, 김문수 후보 31.7%, 이준석 후보 10.7%로 나타났다. 한덕수 후보 단일화 상황에선 이재명 후보 46.7%, 한덕수 후보 33.7%, 이준석 후보 9.4%로 집계됐다.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 판결 이후 전국법관대표회의가 개최되는 것에 대해선 '사법부의 대선 등 정치개입'(50.4%)이라는 의견이 '정치권의 사법독립권 훼손'(36.5%) 의견보다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전국적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RDD)가 아닌, 통신사 제공 가상(안심)번호를 활용했다. 응답률은 7.1%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표본은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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