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여진이 불륜설을 해명했다.
최여진은 지난 3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해 예비 남편 김재욱과 함께 새롭게 운명 커플로 합류, 예비 부부 일상을 공개했다.
최여진은 7살 연상의 '돌싱' 남편에 "외적인 이상형과는 정 반대지만, 내면은 완벽한 이상형"이라며 애정을 드러내면서도 불륜설 등 각종 의혹에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최여진은 "정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혼 후에 만났다는 것"이라며 "남들한테 오해 살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최여진과 전화 통화를 나눈 김재욱의 전 아내도 "안 그래도 동생이 뭘 보내왔는데, 유튜브에 이상한 말이 떠다닌다고 해서 내가 신고했다. 이상하게 소설을 써놨더라. 언니도 봤을 텐데 얼마나 속상했겠나"라며 "나랑 다 정리되고 이혼하고 만난 건데 왜 이렇게 말들이 많냐. 내가 증인인데. 내가 아니라는데 말들이 많다"라고 불륜설을 일축하며 최여진을 위로했다.
앞서 최여진은 지난해 8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김재욱과의 연애 사실을 밝혔다. 그는 '7세 연상 스포츠 사업가'인 김재욱에 대해 "계절 스포츠 위주의 운동 비즈니스 하는 분이다. 운동하다 만나게 됐는데 오랫동안 친구처럼 지냈던 분이다. 내 이상형과 정반대"라며 "꼭 여기서 말하고 싶었던 이유는 상대가 한 번의 (결혼) 경험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김재욱이 2020년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 등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시작됐다. 당시 최여진은 일주일 중 2일은 서울 집에서, 5일은 경기도 가평 집에서 수상스키 등 취미를 즐긴다고 밝히며 수상스키 감독 부부의 집에서 함께 살며 일을 도와주고 있었다. 그는 이들 부부를 "나에게 아빠, 엄마 같은 분이다. 하루 세 끼를 같이 먹는 식구"라고 소개했다. 이 때 소개했던 감독 부부의 남편 쪽이 현재 최여진의 예비 남편 김재욱인 것이 드러나면서 불륜설이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