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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말라리아 위험지역…모기와의 전쟁

기후변화로 모기 더 빨리 출현, 더 오래 활동 서울시 모기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총력전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의 활동 반경이 넓어졌다.
 
서울만 놓고 보더라도 과거보다 더 일찍 출현하고, 더 오래 활동하며, 개체수도 증가하고 있다.
 
모기는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등 심각한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다.
 
발열, 몸살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말라리아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억 명이 감염되고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질병이다.
 
특히 '열대' 말라리아의 경우는 수일 내에 사망하기도한다. 
 
정부는 2030년까지 말라리아를 퇴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서울특별시도 지난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공식 지정됐다.

경기지역까지 합하면 인구의 절반 정도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살고 있는 셈이다.

대한민국 수도권이 더 이상 말라리아와 일본뇌염에서 자유로운 도시가 아니라는 뜻이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경우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서울에서 발견됐다.
 
흰줄숲모기에서는 일본뇌염 바이러스까지 검출됐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모기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우선  3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서울시 전역에서 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한다.

모기 감시 기간을 기존보다 2주 연장하고, 감시 횟수도 대폭 늘렸다.

모기 채집과 함께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 병원체 유무를 확인하고, 결과는 보건소와 즉시 공유해 신속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모기 예보와 활동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울 모기예보제'와 '열린데이터광장', 연구원 누리집 등을 통해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박주성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주거지와 산책로 등에서 모기 감시사업을 시행하고,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진행하여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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