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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의대 모집정원, 결국 증원前 3058명으로 되돌린다

의대생 복귀율은 100%지만…수업 참여율 26% 그쳐

정부가 끝내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증원 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렸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의대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와 함께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 방향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7일 의총협과 의대협회 등의 건의를 받아들여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정부는 의대생 전원 복귀뿐 아니라 의대 교육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수준으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교육부는 의대생 수업 참여율이 저조한 상황에서도 결국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동결하기로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의대생 복귀율은 100%에 가까울 정도로 사실상 전원 복귀했다. 하지만 전국 40개 의대 7개 학년 수업 참여율은 평균 25.9%에 그칠 정도로 저조하다. 학년별 수업 참여율은 예과 22.2%, 본과 29% 수준이다.

증원이 되지 않은 서울 소재 의대 수업 참여율은 40%로 평균보다 높았지만, 증원이 많이 된 지역 의대는 22%로 낮았다. 전체 수업 참여율이 50% 이상인 의대는 4개다.

교육부 김홍순 의대교육지원관은 "약속했던 것만큼 수업 참여율이 높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달 말까지 대학 입시를 확정해야 하는 일정과 다음 주까지 본과 3·4학년 유급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다. 복귀를 하고싶지만 망설이는 학생들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오늘 발표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에 관한 사회적 논란을 매듭짓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의대 교육의 정상화 실현과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한 의료개혁에 힘을 모아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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