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15개국서 '구체적 제안' 해와"

  • 2025-04-10 23:11

"결승선에 거의 가까워진 (관세) 거래가 많다" 10일 고위급 회의통해 대통령에게 보고 예정 "관세유예 결정 배경…채권시장이 불안안 해" "중국, 혼란 겪고 있을 것…협상하도록 압박"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현재 15개국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언론 인터뷰 등에서 "결승선에 거의 가까워진 거래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이는 거래가 성사됐다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대화를 요청한 국가들의 수가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직 15개국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오늘 고위급 회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가 생각하는 협상 우선순위 목록을 보고할 예정"이라면서 "대통령도 이미 어디에 중점을 둬야할지 생각하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해싯 위원장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결정'과 관련해 "관세 유예 또는 몇 가지 거래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발표할지에 대해 논의가 있었다"며 "최종 결정은 대통령이 스스로 결정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세 유예 결정 배경'에 대해 그는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있었지만, 채권 시장에서 불안함을 표출하기 시직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베센트 재무장관은 "70여개 국가와 맞춤형 관세 해법을 도출해야되는 까닭에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지만, 일각에서는 주식시장 폭락 등 경제 불확실성 지속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해싯 위원장은 125%라는 천문학적인 관세를 부과받은 중국과 관련해선 "중국 제품으로 가득 찬 배들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큰 혼란을 겪고 있을 것"이라며 "중국이 잘못된 행동을 멈추고 협상 테이블에 앉도록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미국의 34%의 상호관세율 적용에 반발해 '34% 맞불 관세' 카드를 빼들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추가로 5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섹션별 뉴스 및 광고

오늘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이재명 파기환송'에 "사법 내란"vs"공정 판결", 당신의 생각은?[노컷투표]
  2. 홍준표 "당이 날 버려…인생 3막 위해 미국 다녀올 것"
  3. 중국 유명 관광지서 유람선 전복…9명 사망·1명 실종
  4. 민주 "대선 후보 공판, 선거 후로 미뤄야…李 흔들림 없다"
  5. 한덕수, 김문수에 "오늘 중 만나자"…김 측 "곧 다시 만나자고 해"
  6. 후보 등록 D-6…김문수 '여유'에 한덕수 바라기들 '아뿔싸'
  7. 허니제이, 남편과 불화설 부인 "몇몇 댓글 속상…이쁘게 봐주셔요"
  8. '짝퉁 후지산' 제작 논란…언덕에 흰색 페인트칠
  9. "NO!"라며 야유한 팬들…JYP, 데이식스 자카르타 공연 사과
  10. [단독]이번엔 '덮죽'…경찰, 백종원 허위 광고 의혹 수사 착수
사회
  1. '이재명 파기환송'에 "사법 내란"vs"공정 판결", 당신의 생각은?[노컷투표]
  2. 경희의료원 옥상 화재…인명피해 없어
  3. [단독]이번엔 '덮죽'…경찰, 백종원 허위 광고 의혹 수사 착수
  4. 경찰 "의대생 수업 복귀 방해 끝까지 추적"…2명 송치·5명 검거
  5. 서울고검, 중앙지검, 남부지검…김건희 향한 수사 '셋'
  6. [속보]충남 태안군 북서쪽 52km 해역에서 규모 3.7 지진 발생
  7. 어린이날, 흐리고 오후 빗방울…큰 일교차 주의
  8. "李사건 정보공개하라" "기록 제대로 봤나" 대법 후폭풍 지속
  9. '탈시설 요구' 성당 고공농성…전장연 활동가 2명 구속 기로
  10. 직장인 3명 중 2명 "노조 필요"…최우선 과제는 '고용 안정'
연예
  1. 투어스,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음악방송 6관왕
  2. NCT 위시 시온, 드디어 기아 시구…핑크빛 '시온핑'으로 변신
  3. 세븐틴·아이들·라이즈·미야오·…5월 컴백 아이돌 누구?
  4. '헤븐' 김현성, '다시 사랑하려 해'로 오늘 컴백…신곡은 15년만
  5. NCT 천러, 중국 앨범 '찬' 내일 발매…'상견니' OST 리메이크
  6. '미우새' 토니안, 中 배우와 소개팅…10년 전 이미 만났다?
  7. '어벤져스' 출연 배우 수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8. 전역 앞둔 BTS 뷔-정국, 헬스장 사진 포착 "근력까지 좋음"
  9. 싸이커스, 韓 첫 단독 콘서트…"평생 노래하도록" 눈물[노컷 리뷰]
  10. '마약 전과' 서민재, 임신 발표→남친 연락두절 '폭로'
스포츠
  1. 다저스 김혜성, 대주자로 출전해 메이저리그 첫 도루
  2. 털보 하든 시대 이후에도 휴스턴은 잡는다…스테픈 커리, 살아남았다
  3. 한 경기에 솔로 홈런만 10개…KC·볼티모어, 메이저리그 타이기록 썼다
  4. 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월드컵 3차 대회 리드 종목 은메달
  5. 뮌헨 김민재, 유럽 빅리그서 두 번째 우승…케인, 무관의 한 풀었다
  6. 이정후, 안타 없이 1득점 1타점…몸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
  7. 유해란, LPGA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우승 '와이어-투-와이어'
  8.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 韓 수상스키협회장, 당선 무효·직무 정지…법원 가처분 인용
  9. '안세영은 5연속 완승했지만' 韓 배드민턴, 최강 中에 또 밀려 수디르만컵 준우승
  10. '다승·세이브 1위, 한화 최강 마운드' 파죽의 6연승으로 1위 LG에 1G 차 2위 질주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


기사담기

뉴스진을 발행하기 위해 해당기사를 뉴스진 기사 보관함에 추가합니다.

  • 기사 링크
  • 기사 제목
  • 이미지

    이미지가 없습니다.

기사 담기 담기 취소 닫기

기사담기

기사가 등록되었습니다. 지금 내 기사 보관함으로 가서 확인하시겠습니까?

확인 취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