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 현대캐피탈이 개장한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1호 계약을 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구단 소셜 미디어를 통해 리베로 박경민과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박경민은 현대캐피탈 내부 FA다.
계약 기간, 연봉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구단 관계자는 "FA 결과 발표 때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경민은 2024-2025시즌 그물 수비로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디그 1위(세트당 2.59개), 리시브 효율 3위(42.47%), 수비 종합 4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내부 FA가 5명이나 된다. 박경민 외에도 미들 블로커 최민호, 공격수 전광인, 이시우, 김선호 등이다.
일단 현대캐피탈은 집안 단속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FA 최대어로 꼽히는 한국전력 주포 임성진 영입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