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예지가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에서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서예지는 지난 12일 공개된 'SNL 코리아' 시즌7 호스트로 등장해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라며 과거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맞다. 서예지씨 특기이자 취미가 가스라이팅이다. 당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고, 함께 있던 크루들이 손을 들었다.
'이브 미용실' 코너에서 미용실 원장으로 등장한 서예지는 손님 김원훈의 두피를 마사지 하다가 "뒷목이 딱딱하다"는 말을 듣고 굳었다. 서예지가 "아니다. 단단하다"라고 정정하자 김원훈은 '딱딱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과거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논란에 불을 지폈던 전 남자친구 배우 김정현과의 문자를 패러디했다.
지난 2021년 김정현이 3년 전 상대 배우와 드라마 촬영 중 스킨십을 거부해 물의를 빚은 게 당시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지시에 다른 것이라며 가스라이팅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당시 대화 내용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스킨십을 빼라"라고 언급했다.
'서예GPT' 코너에서도 AI(인공지능)로 분한 서예지는 "진짜 창피한 건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삭히는 거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 나도 많이 당해봤다"라고 그간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앞서 서예지는 미성년자 교제 및 그루밍 논란이 발생한 배우 김수현과 엮여 '양다리'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서예지는 당시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사촌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이제 그만 좀 했으면"이라고 루머를 전면 부인하며 호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