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요키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홈 경기에서 26점 16리바운드 13어시스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평균 29.8점 12.8리바운드 10.3어시스트를 기록, 휴스턴 로키츠와 최종전에서 기록이 없어도 평균 트리플더블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NBA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요키치가 세 번째다.
요키치에 앞서 오스카 로버트슨과 러셀 웨스트브룩(덴버, 4회)이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을 찍었다. 요키치는 2020-2021시즌 웨스트브룩 이후 4년 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요키치는 이번 시즌 34번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한 시즌 역대 최다 공동 4위 기록(1위 웨스트브룩 42개)이다.
요키치는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에 대해 "좋다. 아직까지 해본 적이 없는 기록이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즌 평균 트리플더블. 득점 3위, 리바운드 2위, 어시스트 2위의 기록이지만, MVP 경쟁에서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살짝 밀리는 모양새다. 길저스-알렉산더는 득점 1위(32.7점)를 달리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체 선두(67승14패)를 이끌고 있다.
덴버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데이비드 아델먼 수석코치는 "요키치가 MVP를 받지 못한다면 MVP를 수상하지 못한 역대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덴버는 멤피스를 117-109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