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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선긋는 김문수…2개월 전엔 "자유민주주의 수호자" 평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광훈씨와의 관계를 일축한 가운데, 과거 김 전 장관이 전 목사를 두고 '자유민주주의 수호 목사'라고 평가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김 전 장관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전 목사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요즘에는 뵌 적도 없고 열심히 그냥 애국한다고 전광훈 목사가 하고 있지만, 저는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김 전 장관은 불과 2개월여 전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사뭇 다른 내용으로 전 목사를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14일 '전 목사는 보수이냐, 정치 성향을 묻는 것'이라는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전광훈 목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목사"라고 답했다.

이에 민 의원은 '전광훈, 김문수 이런 분들은 다 자유민주주의 수호자들이냐'라고 재차 물었고, 김 전 장관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 분들이 내란을 옹호하느냐'는 민 의원의 지적에 그는 "내란이 누가 내란이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내란수괴라고 하는 그런 말씀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20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을 탈당하고 전 목사와 함께 '자유통일당'을 창당한 바 있다.

실제 김 전 장관은 전씨와 우호적 관계를 이어왔던 것으로 알려진다. 전씨는 지난해 9월 유튜브 방송에서 "내가 선견지명이 얼마나 빠르냐 하면, 김문수가 경기지사 두 번 했잖아. 기도하는데 '김문수를 대통령 만들어라'"고 발언했다.

김 전 장관도 지난 2023년 4월 한 방송에서 전 목사가 주최하는 보수 집회를 두고 "나라가 어려울 때 기독교인들이 구국의 일선에 나서는 것은 정당하다"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장관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9일 국민의힘 측에 입당 원서를 제출했다.

이날 그는 과거 '아스팔트 우파' 이미지로 인해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부분을 어떻게 고칠 것인지 생각하며 '우리 국민의힘이 너무 무력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으로 광장에서 싸웠다. 그러나 그것도 많은 문제를 갖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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