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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시

    전 세계가 알게 된 트럼프 약점, 중국은 '받은 만큼' 대응할 것[경제적본능]

    협상의 미치광이 이론(Madman Theory)으로 트럼프의 상호관세 드라이브를 해석한다면
    ▷겁을 주는 방식으로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전형적인 비즈니스식 접근
    ▷먼저 '때리고' 나중에 유예나 타협을 제안해 상대방을 흔드는 방식
    ▷상호관세 발효에 따른 금융시장 패닉과 13시간만의 '90일 유예 결정'은 단순한 협상이 아니라 실제 글로벌 시장에 거대한 충격을 줬음


    상호관세 유예로 드러난 트럼프의 약점 
    ▷관세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원래 국채로 자금이 몰려 금리가 낮아지는 쪽으로 흘러가야 했지만, 예상과 달리 금리가 급등
    ▷그 원인으로 대미 관세 보복으로 대응 중인 중국의 미 국채 매각설이 지목되지만 이는 당장 확인할 수는 없음
    ▷확인 가능한 거시적 원인으로 기대 인플레이션의 상승, 마진콜 등이 투자자들로 하여금 미 국채를 내던지고 국채금리가 내려가게끔 유도함
    ▷국채금리가 오를 경우, 이자비용만 방위비 규모를 넘어서기 시작한 정부부채에 대한 부담이 더 커져 정책 유연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주택과 차에 대한 이자비용도 올림으로써 트럼프의 정치적 기반을 흔들 수 있음  


    중국의 대응은 '정확히 맞은 만큼'까지… 더 나가지 않는다
    ▷미국의 관세 공격에 보복 관세로 대응하는 중국이지만, 아직 센 카드는 꺼내지 않음. 희토류에 대한 전면적 공급 중단 같은 전략적 카드는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 나올 수 있음
    ▷미국은 '관세'라는 강력한 카드가 있지만, 중국은 관세 + 희토류 등 자원 통제 + 국채 매각 등 관세 만큼은 강하지는 않아도 다양하게 구사할 카드가 있음  
    ▷여기에 미국에 반감을 가진 세력을 규합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미국과 멀어지고 있는 유럽과 경제 외교적으로 긴밀해질 수 있음  
    ▷이 경우 중국을 고립시키려던 미국이 되레 고립되고, 미국 자산에 대한 매력이 저하되면서 다시 자본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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