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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 성장" 예고한 휘브, 음방 1위 공약은 '파트 체인지'[현장EN:]

모든 순간 끝없이 증명해 내야 하는 고민 속에서 성장을 꾀한 신인 보이그룹 휘브(WHIB)가 게임 속 세계관을 펼치며 각자의 필살기를 갖고 돌아왔다.

휘브는 네 번째 싱글 '뱅 아웃'(BANG OUT) 쇼케이스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렸다. MC는 코미디언 유재필이 맡았다. 휘브는 동명의 타이틀곡 '뱅 아웃'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음악 안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휘브의 이야기를 그려낸 싱글 '뱅 아웃'을 통해, 휘브는 한계를 깨부수고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뱅 아웃'과 수록곡 '스틸 타이핑'(Still Typing‥)(부제: 빈칸) 등 2곡이 실렸다.



게임이라는 가상 세계 속 세계관을 선보인 휘브는 게임 속 캐릭터로 변신했다. '레디 투 에너자이저' 제이더는 "잘 쓰러지지 않고 혹시나 쓰러지더라도 바로 당당하게 일어나는 강인한 체력을 지닌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한 달 동안 샐러드만 먹은 경력이 있는 하승은 이를 살려서 '원 푸드 파이터'로, 새로운 과자를 누구보다 빠르게 먼저 사서 체험하는 능력을 가진 진범은 '뉴 스낵 파이오니어'로 변신했다.

유건은 '퓨리파이어 오브 배틀필드'를 내세웠다. 그는 "전장의 정화자라는 뜻"이라며 "무기로 알콜 티슈를 갖고 소독할 수 있는 걸 곳곳에 들고 다니면서 닦는다"라고 설명했다. 산책을 좋아하는 이정은 '백스트리트 셰이드 워커'라는 능력을 지녔다.

재하는 피겨 스케이팅 경력을 살려서 '하이퍼 테크놀로지 스피너'라고 소개했고, 그 자리에서 회전 시범을 보였다. 인홍은 "평소에는 차분한 스타일인데 물약처럼 코코넛 워터를 마시면 카리스마가 생기는 능력 갖고 있다"라며 '코코넛 슬레이어'라고 말했다. 원준은 "'맨 오브 스틸 솔', 강철 발바닥이라는 뜻이고 제 두 발이면 세계 어디든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틀곡은 강력한 헤비메탈 타입 기타 리프와 덥스텝 사운드를 접목한 힙합곡으로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는 시원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진범은 "무대 위에서는 누구보다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를 가진 곡"이라며 "저희 휘브뿐만 아니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진 어떤 분들에게 자신감을 선사할 수 있는 곡"이라고 말했다.

유건은 "이걸(타이틀곡 무대를) 보시는 분들이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있게 보셨으면 좋겠다 하고 연습에 임했다. (안무가) 스킬적으로 있다기보다는 동작이 쉴 틈 없이 나오다 보니까 보시는 분들도 박진감 넘치고 얘네가 이렇게 멋있게 빡세게 보여주는구나 하는 걸 꼭 저희는 전달드리고 싶었는데 저희가 의도가 잘 전달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야 우리만의 휘브라는 색이 생겨날까 고민 많이 할까 하면서 이번 앨범 재밌게 준비했던 거 같다"라고 한 제이더는 '무엇을 증명하려고 했는지' 질문에 "매 앨범, 모든 활동이 저희를 증명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제이더는 "어떤 부분을 좋게 봐주실지, 어떻게 연습을 다가가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런 고민을 멤버들과 함께 나누다 보니까 저희끼리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활동에 임한다면 대중분들이 저희를 보셨을 때 저희 진심이 닿지 않을까 하면서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부연했다.

활동을 준비하며 자기 전에 모니터링하기를 즐겼다는 제이더는 "서로 다른 색의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더라. 정말 뿌듯하다"라며 "한 명씩 어떻게 무대를 만들고 나가고 있는지를 보면 다 보인다"라고 짚었다. 모니터를 위한 촬영 영상이 너무 많아, 외부 저장장치를 샀음에도 폰 용량의 거의 다 찼다고도 소개했다.

연습에도 몰두했다. 진범은 활동을 앞두고 8㎏ 증량했다가 안무 연습을 하느라 도로 9㎏이 빠졌다고 해 웃음을 유발했다. 라이브 실력을 키우는 데에도 집중했다. 가장 라이브가 발전한 멤버가 누구인 것 같은지 묻자, "저라고 말하고 싶은데"라며 너스레를 떤 이정은 "유건이 여유가 너무 많이 생긴 거 같아서 모니터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건은 "안무 팀장(이정)님한테 칭찬받으니까 기쁘고, 친구다 보니까 이런 말을 할 기회가 별로 없다. 오늘을 좀 기억에 남는 날이지 않을까"라며 환하게 웃었다. 하승도 "이번 앨범에서 '녹음 맛집'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며 "수록곡 '스킬 타이핑'에서도 보컬적인 성장을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5세대 치트키"라는 수식어를 원한다는 휘브는 이번 활동에서 음악방송 1위를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공약은 무엇일까. 유건은 "저희 멤버들이 이제 다른 멤버 파트 부르는 걸 정말 좋아한다"라며 "이런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린 적이 없다 보니까 나중에 1위를 하게 된다면 파트 체인지하고 싶다"라고 바랐다.

휘브의 네 번째 싱글 '뱅 아웃'은 오늘(9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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