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단독]尹파면 후에도 "中 유학생은 잠재적 간첩" 현수막…구청, 신고 접수

종로구 경복궁역 교차로에 내일로미래로당이 내걸어 "혐오·비방 표현" 이유로 종로구청에 신고 접수 구청 "종로구선관위 판단에 따라 조치할 것"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된 후에도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확산됐던 '반중(反中) 정서'를 기반으로 한 혐오 표현이 담긴 현수막이 서울 도심에 걸려 구청에 신고가 접수됐다.

14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종로구청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교차로 인근에 게시된 '내일로미래로당'의 현수막에 대해 이날까지 총 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현수막에는 '중국 유학생은 100% 잠재적 간첩'이라고 적혀 있다. 현수막 게시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혐오‧비방 문구가 포함됐다는 내용으로 신고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구청에 따르면 해당 현수막은 내일로미래로당이 부착했다. 일부 극렬 윤 전 대통령 지지자 사이에서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중국의 개입으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는 설을 중심으로 반중 정서가 확산됐는데, 해당 현수막도 이를 자극하는 내용으로 보인다.
 
내일로미래로당은 지난달 '한국인은 1등급이 의대탈락! 중국인은 6등급이 의대장학금!'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종로구청은 이날 해당 현수막이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옥외광고물법) 제8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보장되는 정당의 정책이나 정치적 현안에 대한' 현수막인지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상태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정당이 건 현수막의 내용은 구청이 직접 판단하지 않고, 선관위에 문의를 하고 있다"며 "선관위 답변 결과에 따라 현수막에 대한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섹션별 뉴스 및 광고

오늘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유시민 "'윤석열 특혜' 지귀연 판사,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
  2. 한동훈, 11시간 만에 후원금 29억 채워…이재명보다 빨라
  3. [단독]한화3남 김동선, 美 날아가 아워홈 임원에 반말…끝내 퇴직
  4. 허은아, 23일 탈당…무소속 대선 출마 가능성
  5. 김다현 악플 73회 쓴 58세 남성, 집행유예 "공인 인격권도 존중받아야"
  6. 관저의 작은 수영장[어텐션 뉴스]
  7. 인기 걸그룹 출신 보험설계사 '전국 1위' 눈길…"오래 하자"
  8. 세월호 앞 중립 거부…교황, 한국 품에 잠들었다
  9. '바퀴벌레냐, 바퀴냐' 국힘 예능 경선…"자폭 토론", "자괴감 들어"[오목조목]
  10. [단독]"아들 전화인가" 받았더니…치매노인에 '전화판매' 울화통[오목조목]
사회
  1. 유시민 "'윤석열 특혜' 지귀연 판사,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
  2. 세월호 앞 중립 거부…교황, 한국 품에 잠들었다
  3. "사람에게 충성 않는다"…피고인 尹에게 돌아온 부메랑[박지환의 뉴스톡]
  4. 관저의 작은 수영장[어텐션 뉴스]
  5. [단독]"아들 전화인가" 받았더니…치매노인에 '전화판매' 울화통[오목조목]
  6. "가장 밝은 빛 하나를 떠나보냈다"…교황선종에 전세계 애도
  7. 봉천동 방화범, 피해자와 과거 층간소음 다툼…범행 전 주민도 위협
  8. "다 X소리죠"…윤석열 내란 재판 당일, '쥴리 의혹' 공판도 열렸다[노컷브이]
  9. [속보]피고인 윤석열, '내란 혐의' 2차 공판 종료…3차는 5월12일
  10. 서울 한낮 27.1도 초여름 날씨…내일 전국에 비, 남부지방 많은비 예상
연예
  1. 신지, 에일리→김종민 결혼식 연속 인증샷…빛나는 의리
  2. 공효진 500억 참패 '별물' 후기 "어렵단 생각…호불호 예상"
  3. '컴백' 카이, 엑소엘에 도전장 "누구 사랑이 더 큰지 비교해 보자"[현장EN:]
  4. '최고의 신인'에서 이제 '느낌 좋은' 투어스로[현장EN:]
  5. 아이유→변우석 첫 MBC 작 '21세기 대군부인' 내년에 본다
  6. 정기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새 대표 됐다
  7. 츄, '도닥이는' 노래로 컴백…"들려드리고 싶은 문장 가득"[현장EN:]
  8. 이병헌 '승부' 2백만 관객 돌파…올 韓영화 두 번째 낭보
  9. 장근석 "암 투병 때 돌아온 '12억 기부'…자선사업이 꿈"
  10. 단단해진 르세라핌, 첫 월드 투어 "앞으로도 저희 일을 잘 해낼 예정"[노컷 리뷰]
스포츠
  1. 배구 여제의 위엄…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도 은퇴식
  2. 프로배구 우리카드 이강원, 은퇴 뒤 코치로 변신
  3. KIA 김도영, 복귀 임박했다…23일 2군 경기 뒤 24일 1군 등록 전망
  4. 한국전력, 신영석-서재덕과 재계약…김정호 영입도 공식 발표
  5. '대한항공, 내부 FA 3인방 잡았다' 정지석-곽승석-김규민, 잔류
  6. 광주FC, 어린이날 '통큰 선물' 87% 할인된 입장권 판매
  7. '100m 9초대 희망' 나마디 조엘진, 亞선수권 선발전 1위
  8. '벤투 자른' UAE, K리그 수원에서 뛰었던 올라로이우 감독 선임
  9. '피지컬 100' 심유리, MMA 빅리그에서 양보 없는 韓·日전
  10. '우승 놓친' 김시우, RBC 헤리티지 공동 8위 상금은 8억2천만원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


기사담기

뉴스진을 발행하기 위해 해당기사를 뉴스진 기사 보관함에 추가합니다.

  • 기사 링크
  • 기사 제목
  • 이미지

    이미지가 없습니다.

기사 담기 담기 취소 닫기

기사담기

기사가 등록되었습니다. 지금 내 기사 보관함으로 가서 확인하시겠습니까?

확인 취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