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시티(NCT) 텐이 신곡으로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4일 KBS2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된 4월 첫째 주 K-차트에서 텐의 미니 2집 '스터너'(STUNNER)의 동명 타이틀곡이 정상에 올랐다고 5일 발표했다. 텐은 이번 활동으로 SBS M '더 쇼'에서 음악방송 첫 1위를 한 데 이어, '뮤직뱅크'로 2관왕을 기록하게 됐다.
텐은 소속사를 통해 "컴백을 함께 열심히 준비해 주신 회사 직원분들과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앨범이 저와 팬분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행복한 기억이 될 것 같아서 기쁘다. 이번 앨범을 만들 때 많은 부분에서 도전이 필요했는데 팬분들이 있기에 더 스스로를 믿고 용기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루비한 리듬 악기와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알앤비 팝 장르 곡 '스터너'는 예상을 뛰어넘는 매력을 가진 상대에게 커지는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이 곡은 지난 3일 나온 써클차트 주간 다운로드 차트(3월 23~29일)에서도 1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스터너'와 선공개곡 '밤볼라'(BAMBOLA)를 비롯해 '이너프 포 미'(Enough For Me) '스위트 애즈 신'(Sweet As Sin) '웨이브스'(Waves) '버터플라이'(Butterfly) '스터너' 영어 버전까지 총 7곡이 실렸다.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19개 지역 1위 및 총 32개 지역 톱10,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솔로로 활발히 활동 중인 텐은 오늘(5일) MBC '쇼! 음악중심', 6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한다. 오는 12~13일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상하이·오사카·후쿠오카·도쿄·나고야 등 아시아 여러 도시에서 첫 솔로 콘서트 투어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