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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1선발급' 화이트가 곧 돌아온다 "몸 상태 100%…얼른 팬들 만나고파"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의 KBO리그 데뷔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25시즌 개막 전 스프링캠프에서 허벅지 부상을 입었던 화이트가 퓨처스(2군)리그에서 실전 투구를 펼쳤다. 화이트는 6일 인천 강화 퓨처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2피안타 1실점 3탈삼진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는 29개였다. 최고 구속은 154km가 찍혔다.

1회초에는 피안타 2개로 흔들렸다. 김민석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박준순에게는 희생 번트를 내줘 1사 2루에 몰렸다. 이어 후속 김동준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 첫 실점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2회에는 안정을 찾았다. 삼진 2개를 포함해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닫았다.

경기 후 화이트는 "처음 마운드에 섰을 때는 어색했다"면서도 "계속 타자를 상대하면서 감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이닝 때는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며 "스트라이크를 최대한 많이 던지려고 노력했다. 오늘도 29개 정도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가 24개였다. 좋은 카운트를 잡아놓고 더 신중하게 타자들을 상대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화이트는 SSG가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 차게 영입한 1선발급 자원이다. 하지만 부상 탓에 스프링캠프를 전부 소화하지 못했다. 2월 28일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현재 몸 상태는 100%다. 화이트는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그 부분만 충족된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 강점은 공격적인 피칭이다. 변화구도 굉장히 좋다.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자부한다"며 "SSG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인상 깊었다. 얼른 팬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바랐다.

화이트는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던 시절 이른바 '박찬호 닮은 꼴'로 한국 야구팬들 사이에서 이름을 날렸다. 2016년 2라운드 전체 65순위로 LA 다저스에 입단했고, 2020년 8월 2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는 계속 팀을 옮겨 다녔다.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뛰었다. 화이트는 빅리그 통산 71경기 185이닝을 던지며 4승 12패 평균 자책점 5.25를 남겼다.

화이트가 한국 무대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까. 화이트는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한 차례 더 컨디션을 확인한 뒤 1군 등판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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