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프트테니스(정구)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 복식 우승자들이 확정됐다.
김연화-김유진(이상 안성시청)은 13일 경북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2025년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복식 결승에서 우승했다. 엄예진(문경시청)-이초롱(옥천군청)을 5 대 2로 눌렀다.
지난 8일 여자 단식에서는 이민선(NH농협은행)이 우승한 바 있다. 당시 김연화는 승자 본선에서 이겨 결승에 선착한 유리한 고지였지만 패자전을 통해 올라온 이민선에 2경기를 내주고 준우승한 아쉬움을 복식에서 풀었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이현권-박재규(이상 음성군청)가 윤형욱-김병국(이상 순창군청)을 눌렀다. 패자전을 거쳐 올라온 이현권-박재규는 1차전을 5 대 1, 2차전을 5 대 0으로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8일 남자 단식에서는 김우식(서울시청)이 서권(인천시체육회)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패자전을 거친 김우식은 결승 1, 2차전을 모두 이겼다.
남녀 단복식 우승자들 6명은 오는 9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여기에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남녀 7명씩을 추가로 선발해 총 20명의 국가대표가 오는 5월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