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고용 창출을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2024년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율 3.5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 구매율은 2022년 2.32%에서 2023년 2.84%로 증가한 후, 지난해에는 544억여원(2023년보다 124억여 원 증가)으로, 법정 기준(0.8%)의 4배를 넘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우선구매율은 최근 3년 연속 전국 모든 교육청 중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도 2023년보다 46억원 많은 164억원으로, 2016년 이후 최고 구매 실적을 기록했고, 구매율도 1.07%로 법정 기준인 1%를 달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러한 성과를 위해 공동 성과지표 운영, 성과상여금 연계, 구매품목 다변화 노력을 기울였다.
서울시교육청은 "본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구매율 목표를 설정하고 공유하는 성과 체계를 도입해 책임감을 높였고, 학교 성과상여금에 법정구매율 충족 항목을 신설해 각 학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구매 품목의 다변화도 추진해 복사용지 등 저가 품목에 집중됐던 구매 품목을 다양화해 5억원 이상 구매 품목이 3종에서 7종으로 늘었다.
정근식 교육감은 "장애인 고용과 복지를 위한 정책은 선택이 아닌 책무"라며 "앞으로도 교육 현장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선도 교육청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