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십니다. 이제 조기 대선 국면 일단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굉장히 많은 상황이고 또 지금 정리가 되는 분위기이기도 한데 일단은 윤석열 전 대통령 아까 우리 윤희석 대변인께서 말씀하셨습니다만 뭔가 계속 활동하실 것 같은 그런 의사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 계속 지금 산책도 하시기 때문에 이게 어떤 조기 대선 국면이 구체화되면 또 이분이 말씀 안 하실 것 같지는 않다. 이런 전망이 있고 그렇다면 윤심은 어디로 갈 것이냐. 근데 명확하게 또 이분이 너야. 이렇게 말씀을 안 하시는 상황이긴 하지 않습니까?
◆ 윤희석> 제가 활동 많이 하실 거라는 얘기는 재판이 있기 때문에 그러실 거라는 거예요. 오늘도 보시면은 자신 있는 모습, 내란 아니다. 몇 시간짜리 내란이 어디 있냐. 이런 이제 말씀을 하셨잖아요. 재판정에서도 그러니까 그 관점에서의 활동을 얘기하는 거지 대선 국면에서 대선에 영향을 미칠 만한 예를 들어 나는 누구를 지지한다라든지 이러이러이러한 사람이 우리 당의 후보가 돼서 됐으면 좋겠다라든지 이런 차원의 얘기는 아니에요. 저는 그러실 일은 없다고 봅니다. 윤 전 대통령 입장에서도 후보가 결정되면 그때 힘을 실어주는 게 낫지 굳이 뭐 하려고 그렇게 합니까?
◇ 박재홍> 다 싸우고 나서 최종 결정된 그 한 명의 손을 들어주는 것이 오히려 전략적으로.
◆ 윤희석> 윤 대통령이 충분히 그렇게 해도 되는 입장이에요.
◇ 박재홍> 살아서 돌아와라.
◆ 윤희석> 그렇죠. 누가 후보가 되면 내가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미 이제 정치 떠나셨으니까 그런 말씀하실 수 있는 건데 굳이 미리 나는 누구를 민다 하실 이유가 전혀 없는 거죠.
◇ 박재홍> 장 변호사님.
◆ 장윤미> 그런데 교감 하에 나왔다라는 걸 감추지 않는 후보들이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를테면 나경원 의원, 김문수 전 장관도 마찬가지로 보이는 부분이 있고 그리고 한덕수 픽 이른바 윤픽이냐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 김종혁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 한동훈 계로 분류가 되는데 감독은 윤석열 부부라고까지 이야기를 하셨잖아요. 각본이라고 했나요? 아예 각본을 윤석열 부부 감독은 친윤 지도부, 주연 한덕수 이렇게 이야기를 하셨기 때문에 윤심이 어디에 가 있다는 걸 지금도 하나의 프로모션으로 그러니까 광고 홍보 포인트로 삼는 정치인들이 있는 게 지금의 국민의힘 모습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이제 명태균 씨 이제 석방이 돼서 SNS를 굉장히 화려하게 지금 하고 있는데 내 앞에 놓인 어떤 먹잇감을 먼저 물고 뜯어야 그들이 열광하고 환호할까, 내가 처한 처지가 그런 게 아닐까? 이 콜로세움 경기장 철장 안에 140일 동안 갇혀 있던 굶주린 사자에 본인을 비유하면서 무시무시한 SNS를 이제 썼는데 일단 이분의 영향력이 있을 것이냐 류제화 변호사님.
◆ 류제화> 이분은 일단 메시지를 굉장히 잘 던지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게 사기꾼의 특징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충분히 영향력은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나 우리가 너무 이 정치권에서 명태균 씨한테 너무 휘둘리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지금 우리 국민의힘의 경선에 참여 중인 분이랑도 관련이 있다고 하고 이제 이탈하신 분이랑 관련이 있다고 했잖아요. 수사 과정도 있고요.
여기에 너무 우리가 수사 결과상 증명되지 않는 얘기를 계속 우리가 확대 재생산하면서 거기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우리는 우리대로 국민들도 이제 그런 부분에서 너무 이렇게 계속 지저분하게 이렇게 얘기가 오가는 걸 원하지 않으시고 좀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정치권이 그리고 우리 국민의힘 경선도 그렇게 진행돼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김지호> 본인이 굉장히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하고 대단한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앞으로 어떠한 본인만 가지고 있는 정보들을 제한적으로 내놓으면서 뭔가 큰 영향력이 있는 것처럼 행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보면 저는 오세훈 시장이 이번에 포기한 이유가 가장 큰 이유는 검찰 압수수색이 좀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압수수색이 들어옴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악재가 있었지만 그로 인해서 또 정치인들 중에 그렇게 심하게 압수수색을 당해 가면은 조금 내부 조직도 흔들리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는 상당히 영향력을 끼치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또 이제 경선 과정, 본선 과정에서 만약에 명태균 씨와 관련된 분들은 그런 영향력 피할 수 없겠죠. 또 일파만파할 테니까요.
◆ 윤희석> 그래도 제가 아는 거는 여기서 말씀을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 중에 오세훈 시장이 불출마하는 과정에서 명태균 씨 관련 것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것은 저는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전혀 사실 아니다.
◆ 윤희석> 거기에 대해서는 전혀 아니라는 여러 가지 얘기를 들었고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뭐 별로 크게 나온 게 없고.
◆ 장윤미> 그럼 제가 들은 얘기를 해드려도 될까요.
◇ 박재홍> 서로 취재를 많이 하셨구나. 일단 윤희석 대변인 취재는 아니다.
◆ 장윤미> 명태균 씨를 취재하는 분들이 되게 많잖아요. 근데 이런 취지의 말을 어쨌든 SNS에 올린 거예요. 명태균 씨가 나는 철장에 갇혀 있다. 뛰쳐나온 사자다. 누굴 먼저 물어 뜯을까. 이때가 이제 오세훈 시장이 드랍하기 전이었어요.
◇ 박재홍> 포스팅 올린 게?
◆ 장윤미> 그리고 명태균 씨를 취재하는 분들 이야기를 들으면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상당히 많아요. 이준석, 홍준표, 오세훈 그중에 화력을 더 집중하는 건 오세훈 시장이었다는 건 좀 부인하기 어려워 보여요.
◇ 박재홍> 명태균 씨 측에서?
◆ 장윤미> 예, 그래서 저도 그게 뭐 결정적 이유인지는 그 내심은 알 수 없으니까요. 오세훈 시장. 근데 부담이 됐던 게 아주 없진 않았을 것이다라고 저는 추측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이제 국민의힘 후보자 등록 다시 넘어가 보면 이제 오늘 내일 이제 마무리가 되면 본격적으로 TV 토론회에 대한 경선 일정이 시작이 되는데 예능형 경선이다라는 표현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좀 뭐랄까 다채로운 그런 이벤트가 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 입장에서 어떤 걸 좀 기다려 하면 좋을지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저도 이게 처음 나오는 거라, 일단 이 시작부터 그래요. 조를 이제 3개로 나눈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최소한 9은 이제 등록을 하셔야 이게 될 텐데.
◇ 박재홍> 3 대 3 대 3.
◆ 윤희석> 그래서 일단 조 추첨을 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일정을 몰라요. 후보도 지금 조 추첨을 목요일 미디어 데이에 한대요. 그러니까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사흘 중에 하루 내가 어느 조냐? A조면 금요일, B조면 토요일 이렇게 간다는 말입니다. 그럼 이제 예를 들어 3명씩 조가 될지 뭐 4명씩이 될지 모르겠는데 그게 이제 서로 4명이 이렇게 어떤 사회자가 있어서 이렇게 하는 게 아니라 서로 1 대 1로 지명한 사람하고만 토론을 한다든지 이렇게 된대요.
◇ 박재홍> 의자 뺏기 놀이 방식, 너 나와. 이거 있잖아요.
◆ 윤희석> 정확히 모르겠고 누구 나와. 이러면 예를 들어서 지명을 안 봐도 그냥 가만히 있는 거예요. 자기 혼자 기회 되면 1명하고 할 수 있는 거고.
◇ 박재홍> 맞네요. 맞네요.
◆ 윤희석> 이런 것이 물론 이제 새롭게 뭔가 관심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방식을 바꿨다는 부분은 평가할 수 있겠으나 지금 우리가 예능에서 무슨 가수왕 뽑는 거 아니잖아요. 지금 이거 엄중한 상황에서 조기 대선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으면서 가뜩이나 불리할 수밖에 없는 조기대선, 저희 당 소속 대통령이 탄핵이 됐으니까. 그래서 어떻게든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방안 이게 나올 수 있는 걸 해야 되는데 지금 의자 뺏기 놀이할 수가 없잖아요.
◇ 박재홍> 의자 뺏기 놀이할 때냐.
◆ 윤희석> 그렇습니다. 그리고 밖에 또 다른 분을 어떻게 하겠다니 그것도 저희 당 소속 의원의 반이. 제가 그래서 지금 잘 모르겠어요.
◇ 박재홍> 의자 뺏기 놀이한 다음에 방 밖에서 찾겠다.
◆ 장윤미> 전 너무 저는 타당의 어떤 절차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게 월권이라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선은요, 내란의 연장선상에서 치러지는 겁니다. 내란을 종식해야 된다는 엄중한 시대적 과제도 있는 거예요. 그런데 당내에 후보를 선출하는데 의자 뺏기로 토론회 조를 편성한다? 대단히 이걸 가볍게 여긴다고 보여져요.
국민의힘이 이 탄핵 국면에서 보여줬던 태도를 생각하면 더 의아합니다. 막 헌재를 때려 부수겠다고 난리를 치는 의원 징계도 못 하고 그런 전광훈 목사류의 집회에 가서는 머리를 조아리고 막 포효하는 그 의원들 그리고 탄원서를 쓰는 80명이 넘는 의원들 그러면서 자당의 대선 주자를 뽑는데 MBTI로 아기자기하게 자기소개를 해서 재미적인 요소를 가져가겠다. 국민들이 뭐라고 생각하실까요?
◇ 박재홍> 국민의힘 얘기를 해 봤고요. 이제 민주당 얘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특별한 이벤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도 경선 룰을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 이렇게 정했는데 이 룰을 두고 또 이제 비명계에서는 또 약간 반발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김두관 의원 같은 경우도 강력히 지금 불출마까지 불사하는 듯한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지호 대변인.
◆ 김지호> 이제 차이는 선거인단 선거로 할 거냐 아니면 그냥 여론조사로 할 거냐 이 두 가지인데요. 그러면 선거인단으로 하면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하지 않습니까? 조직 선거인단이라고 하면 조직 동원이거든요. 그럼 조직 동원으로 만약에 하면 지금 세 번이나 대선에 출마했고 그리고 당 대표를 두 번 연임한 분인데 어떤 방식으로 하든 저는 그분들 불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조금 아쉬운 부분은 김두관 의원 같은 경우에는 지금 매번 저희 큰 선거 지금 다 나오고 계세요. 원내대표 선거, 당대표 선거 그다음에 대통령 선거까지 다 나오고 계신데.
◇ 박재홍> 그래도 어떤 흥행을 위해서라도 그런 주자들이 나와주는 게 더 고마운 거 아닙니까?
◆ 김지호> 고맙고 좋은데 마지막에 대선에 우리가 꼭 이겨야 하는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시고 좀 당에 대해서 이렇게 비난하고 포기하시는 모습이 선배 정치인으로서 조금 마음이 좀 아팠습니다. 안타깝고.
왜냐하면 어떤 룰이라는 게 사실 그렇습니다. 이게 사실은 우리 당원들 2017년에도 제가 대선 경선 캠프에 있었고요. 21년에도 있었는데 국민 참여, 국민 경선이라고 해서 선거인단 경선을 하면 동원이 됩니다. 그 동원의 피해, 조직 동원의 피해가 상당히 큽니다. 사실은 뭐 아니라고 하지만 다 동원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한번 바꿔보려고 하고 지난번에는 또 역선택 의혹이 있어서 또 한 후보가 일주일 동안 경선 승복을 안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여러 가지 폐해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 바꾼 건데 그것을 핑계 삼아 이렇게 출마하신다 그랬다가 당을 비난하면서 포기하시는 모습에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 윤희석> 저는 두 가지가 딱 떠올라요. 김두관 의원이 지난번 2차 이재명 대표 될 때 추대될까 봐 거기 강제로 나오신 거 아니에요? 출마한 거잖아요. 대표 선거에. 그래서 상대해 드렸잖아.
◆ 김지호> 강제로 출마한 건 아니고요. 본인 스스로 나가신 겁니다.
◆ 윤희석> 전 그렇게 봐요. 그때는 뭐 굉장히 용감한 결정이다. 민주당 내에서 많이 그러고 한 10% 얻으셨네요. 이재명 대표가 한 85% 얻었죠. 그렇게 됐잖아요. 그 정도 85% 정도 됐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이분이 당을 위해서 희생한 거라고 저는 보거든요. 근데 이 룰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하니까 갑자기 또 선배 정치인으로서 그럴 수 있느냐 이렇게 하면 김두관 의원하고 저는 아무 관련이 없는데 제가 들어도 섭섭해요.
◆ 김지호> 제가 룰에 대해서 불만을 표했다고 실망했다 그런 게 아니라 룰에 대해서 그 발언을 하시고.
◇ 박재홍> 한 사람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 김지호> 예, 당을 비난하고 포기를 하셨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 윤희석> 제 생각엔 지금 이재명 대표가 무슨 룰을 해도요. 전 후보 된다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아요? 웬만하면 그분들 원하는 대로 해주는 게 정치라고 봐요.
◆ 김지호> 제가 말씀드릴게요, 그 부분은. 민주당의 룰은 이재명 후보가 정하는 게 아니라 당에서 정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거를 일치시켜서 얘기하시면 안 되죠.
◆ 윤희석> 그럴 줄 알았어요.
◆ 김지호> 그러니까 일치시켜서 얘기하시면 안 되죠.
◆ 윤희석> 그럴 줄 알았어요.
◆ 장윤미> 그런데 그런 목소리가 있죠. 지난 대선 때랑 똑같이 하지 왜 이제 바꿔서 오해를 자초하냐, 이제 그 지적도 새길 부분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다만 그런 문제의식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국민의힘에서 역선택 방지 조항을 넣는 거에는 그 취지에 너무 공감해요. 그냥 완전히 민주당 지지자들이 들어가서 약체 후보한테 표를 몰아주는 건 있어서는 안 되잖아요. 그럼 혼탁해지고 오염되는 거잖아요. 반대로 이 선거인단을 모집한다는 이런 구도를 과거에는 가졌었던 거거든요. 대의원 권리당원 다 현장 가고 일반 시민들도 현장에 나가서 모바일이든 다 투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데 선거인단을 모집해서 하는 방식이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과거랑 좀 지형이 지난 대선이랑 좀 달라졌다고 평가하는 건 그러니까 보수의 보수도 넘어서 정말 극우 이런 대단히 결집력을 보여주고 조직세를 보여주고 이랬던 부분이 있어요. 이를테면 신천지 아니면 전광훈 목사 이런 부분이 들어올 그런 개연성을 완전히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는 좀 없다 보니까 이거에 대한 개선책 이런 게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인단을 모집하는 게 맞나,
그리고 말씀 주신 대로 선거인단은 기본적으로 조직력이라 이게 이재명 대표한테 뭐 유불리라고 판단되지는 않는데 그런 문제의식 속에서 그럼 일반 여론조사로 이제 50, 50 가져가는 걸로 규결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김동연 지사도 이제 반발하시다가 그래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그리고 김동연 지사 그리고 김경수 전 지사 3자 구도로 진행되는 거겠군요.
◆ 김지호> 그렇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입장에서 이 3자 구도로 진행되는 민주당 경선 어떻게 보십니까? 흥행적인 요소나 혹은 여러 가지.
◆ 류제화> 사실 국민의 입장에서.
◇ 박재홍> 갑자기 국민의힘은 웃고 계시는데.
◆ 류제화> 제 개인적으로 당직자인 제 개인의 입장에서 봤을 때 민주당의 경선은 세 분 다 열심히 뛰시겠지만 사실 결과가 이미 정해져 있는 요식 행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기 때문에 경선 룰에 관해서는 기존에 했던 이제 완전 국민 경선, 국민 선거인단 방식의 완전 국민 경선을 그냥 유지하면 될 일을 굳이 이걸 당원 50 일반 여론조사 50으로 바꿔서 다른 주자들의 힘을 빼야 되는가 거기에 의문이 좀 가는 거예요.
왜냐하면 제가 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든 아니면 이재명 대표가 정한 건 아니라니까 민주당이라면 좀 통합적인 관점에서 당을 이끌어가기 위해서 가급적이면 룰을 안 바꾸고 기존에 있던 대로 가겠어요. 그런데 그걸 굳이 또 한 번 바꿔서 다른 주자들의 불만을 만들어내고 하는 게 이재명 대표 너무 욕심부리는 게 아닌가.
물론 민주당이 정했다고 하시긴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너무 욕심부린다는 생각이 들고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사실 이제 후보 정해 놓고 싸우는 입장입니다. 저희는 아까 우리 초반에 국민의힘 얘기 많이 했잖아요. 역동적인 경선 만들어서 좋은 후보 내겠습니다.
◇ 박재홍> 그런데 일각에서는 또 이제 지난 대선에서 국민 선거인단 30만 명이 참여한 3차 투표에서 막판에 또 이제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추격했던 그 상황을 기억하고 그 트라우마 때문에 경선 룰을 바꾼 게 아니냐 이런 비판을 하시는 분도 있어서, 이거는 김지호 대변인께서.
◆ 김지호> 2017년에도 그런 의혹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여론조사나 그동안의 어떤 경선 과정에서 보였던 경향성하고 다르게 좀 튀는 선거인단이 유입된 사례가 2017년에도 있어 2021년에도 있었기 때문에 당의 주요 인사나 또 당원들은 또 저희 당원들 중에 정치 고관여자가 많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4년 동안 꾸준히 그러니까 3년 동안 꾸준히 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게 좀 문제가 있다. 민주당의 후보인데 이런 그리고 사실은 막 지금 뭐 세이브 코리아나 전광훈 아스팔트 그다음에 어떤 모 종교 단체부터 시작해 가지고 민주당의 경선 과정에 뭔가 개입하지는 않겠지만 이제 많은 당원들이 그런 의심이 드는 거죠. 그래서 그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당에서 그런 결정을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박재홍> 실제로 그러면 약간 그런 염려도 어느 부분이 있었던 것은 사실.
◆ 김지호> 저는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글쎄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제가 뭐 타당의 얘기니까 좀 그렇긴 한데 말씀하신 맨 마지막 이낙연 전 대표와의 마지막 거기서 만약에 중간에 포기하신 분, 그분들 표를 넣냐 마냐 가지고 분모가 달라지는 부분이 있었잖아요. 만약에 그분들 표까지 분모에 넣었으면 이재명 대표가 과반이 안 됐어요. 그러면 결선에 들어갔단 말입니다. 그때면 그 추세대로라면 대장동 터지고 막 한 거 아니에요? 그랬으면 이재명 대표가 후보가 안 될 가능성이 높았어요. 그러니까 아마 거기에 대한 생각을 갖고 여러 가지를 한 끝에 굳이 권리당원 50%를 넣은 룰을 이번에 했다 그렇게밖에는 해석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뭐 당에서 정했다고 하니까 이재명 대표 참 좋으시겠어요.
◇ 박재홍>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이 후보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독자 후보 내지 않기로 규정을 했는데 이런 가운데 이제 민주당의 공동 선대위 구성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어떤 입장이세요? 공동선대위라면 이제 조국혁신당도 함께 이 정권 교체를 위해서 함께 하자 이런 의사인 것 같기도 한데.
◆ 김지호> 저는 조국혁신당, 이거는 당에서 아직 입장이 정해지지 않은 거 같아요.
◇ 박재홍> 김지호 대변인 개인 입장이니까.
◆ 김지호> 지금 후보도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선대위가 꾸려져야 할 수 있는 얘기인데 제 생각에는 조국혁신당에서 그래도 큰 결심해줬고 정권 교체 저는 조국혁신당하고 같이 손잡고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후보가 정해지면 그 후보 주도로 조국혁신당과 연합 정부 형성이든지 어떤 공동 선대위 구성에 있어서 매우 적극적으로 나설 거라고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렇다면 그런 제안이 굉장히 환영할 만하다.
◆ 김지호> 저희로선 고맙죠. 조국혁신당에서 만약에 후보를 내고 후보 단일화 가정을 하면요. 솔직히 그게 굉장히 피곤합니다. 에너지 소비도 많고.
◇ 박재홍> 윤희석 대변인.
◆ 윤희석> 제가 사실은 그동안 저희 보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와 단일화하냐 이 말씀을 들었는데 저는 지난번 4월 2일에 있었던 담양군수 선거전을 보더라도 조국혁신당이 그 당 존립을 위해서라도 무조건 후보에서 완주할 거라는 의지를 봤다. 그 표가 훨씬 많을 거예요. 조국혁신당 후보를 내면 이준석 후보가 죄송한 말씀인데 지금 그냥 데이터가 그렇다는 얘기예요. 이준석 후보가 대선 출마해서 얻을 표보다 그 표가 훨씬 많을 거여서 예를 들어 0.73% 포인트라는 차이로 대선이 갈릴 정도로 우리 지금 정치 지형이 완전히 이렇게 비슷한데 조국혁신당의 존재가 민주당에는 굉장히 위협이 될 거다. 오히려 이렇게 봤는데 후보를 안 내겠다고 하니까 제가 또 거짓말하는 사람이 돼버렸어요.
◆ 장윤미> 일단 후보를 안 낸다기보다는 좀 못 내는 느낌이 솔직히 있고 그러니까 담양군수 선거에서 이길 때도 이 사자 구호를 잘 만들잖아요. 조국혁신당에서. 지민비조 뭐 이랬던 것처럼 대민군조 이랬었어요. 대통령은 민주당이 군수는 조국혁신당이에요. 그러니까 뭔가 민주당의 파이를 좀 같이 연대하면서 좀 키우자는 그런 이제 생각이 좀 강한 것 같고 그렇다면 민주당으로서 나쁘지 않아서 저도 이제 후보를 내서 그걸 단일화하고 뭐 선거인단은 오픈 프라이머리에서 같이 하는 건 선거인단 구성부터 이게 너무 복잡하고 현실성이 떨어지는 거라서 지금 이게 좀 알맞은 수준으로 간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재홍> 일단 조기 대선 국면이 하루하루 다르게 또 시간이 시간표가 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 또 네 분 만나서 얘기할 때는 굉장히 또 진전된 상황 속에서 또 말씀을 나누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 일단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네 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