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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배의 평균인의 삶[어텐션 뉴스]

문형배의 평균인의 삶 전한길의 태세전환 '이빨 요정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앵커]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문형배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지난 2019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당시 '법관은 평균인의 삶을 살아아 한다'는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와를 중심으로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재산이 적은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가 됐는데요.
 
"다른 헌재 재판관들 재산은 평균 20억 원인데, 문형배 재판관 재산이 4억 원에 못 미치는 이유는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다짐 때문"이라는 문 대행의 인사청문회 영상을 글쓴이가 갈무리해 올렸습니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에서 "헌법재판관들 재산이 평균 20억 원쯤 되는데 후보자 재산은 6억7545만 원이다. 헌법재판관이 되면 가장 적은 재산을 가진 헌법재판관이 되실 텐데 27년간 법관을 했는데, 너무 과소한 거 아니냐? 뭐 특별한 이유라도 있냐"고 물었습니다.
 
문 대행은 이 질문에 "제가 결혼할 때 다짐한 게 있다. 평균인의 삶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최근 통계를 봤는데 가구당 평균 재산이 한 3억 원 남짓 되는 걸로 알고 있다. 제 재산은 한 4억 조금 못 된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행은 "신고한 재산은 아버님 재산이 포함된 것이고. 제 재산은 4억 원이 안 된다. 평균 재산을 좀 넘어선 거 같아서 제가 좀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때 청문회장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백 의원도 "청문회를 하는 저희가 오히려 좀 죄송한 느낌"이라고 멋쩍어 했는데요.
 
문 대행은 공직 생활이 끝나더라도 영리를 위한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박지원 당시 민주평화당 의원은 "거듭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해서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했고,문 대행은 "부끄럽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파면 선고 후 헌재를 없애야 한다는 섬찟한 말들이 여권의 잠룡이라는 분들에게서 나오고 있는데요,이 영상을 보며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탄핵반대집회 연사로 뛰었던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한길샘으로 태세전환을 했습니다.
 
전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다음 날 한 달여 만에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사 카페'를 찾아 글을 남겼는데요.
 
그는 "오늘 국가직 9급 한국사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도로 평이하게 출제됐다. 전한길한국사 커리큘럼을 따라오신 분들은 지난해처럼 한국사 7~8분에 95점에서 100점이 가능했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전씨는 또 "우리 카페 성격과 상관없는 정치 관련 글들은 모두 삭제했고 향후에도 이 카페 성격에 맞는 글만 부탁드린다"고 말했는데요.
 
그동안 이 카페는 자신의 행보와 정치 성향에 대한 글을 남겨왔던 곳이었는데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자 회원들의 정치 글을 모두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 씨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 결정을 듣자마자 책상을 내리치고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 쥐는 등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후원해달라. 많은 선거 자금이 필요하고 보수우파가 승리하기 위해서 집회도 해야 하고 청년들도 지원해 줘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에게 손절당하고 아내에게 이혼당할 처지라고 했던 전 씨 였는데요.
 
탄핵 기각을 예측했던 정치인들도 탄핵이 인용되자 '그럴 줄 알고 있었다'고 말을 바꾸는 판인데, 샘의 귀환은 귀엽게 봐드려야 하는 건가요? 대선 정국에 전 씨가 또 어떻게 변신을 할 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오늘 미국의 관세전쟁 여파로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는데요,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와 투자가들이 트럼프의 관세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미국 역사상 약 95년 만에 가장 큰 정책 실수가 나왔다"면서 "관세 리스크 여파로 당분간 시장에 폭풍우가 닥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시겔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유지될 경우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또한 경제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의 피해도 상당할 것이라며 "당신이 장기 투자자라면 시장에 계속 남아있어도 괜찮지만 단기 투자자라면 당분간 폭풍우 같은 시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도 자신의 SNS에 "역사상 미국 경제에 가한 가장 큰 자해"라면서 "정책이 바뀔 때까지 심각한 문제를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주식 시장 급락과 관련해 "소비자 손실까지 합치면 30조 달러, 우리 돈 4경 4천조 원 정도에 달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 매우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도 지난달에 "전쟁 행위" 와 다름없다고 맹비난을 했는데요."이빨 요정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는 말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빠진 이를 베개 밑에 두고 잠들면 이빨 요정이 가져가고 동전을 놓고 간다는 이야기가 있죠, 사실 부모들이 몰래 동전을 넣어두는 것처럼, 관세 또한 누군가는 그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비유를 한 건데요.상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겁니다.
 
우리나라가 내부의 불확실성은 치웠는데, 외부의 불확실성은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으니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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