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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붕괴 현장 반경 50m 2차 대피 명령…"우천으로 위험"

"우천과 강풍으로 구조 지연…학교 등 인접 지역 출입통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이후 추가 붕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반경 50m 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이 다시 내려졌다.

국토교통부와 광명시는 지난 13일 오전 사고 현장 부근인 구석말 12세대 38명과 상가 4곳의 주민들에게 비상 대피 명령을 내렸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포스코이앤씨 등과 합동 회의를 거쳐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민들에게 대피소가 마련된 광명시민체육관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엇보다 안전한 구조를 위해 전문가 협의를 통해 소방본부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우천과 강풍 등으로 구조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천으로 인한 붕괴 위험이 있어서 일직동 구석말 주변 일부 상가와 주택은 다시 대피명령을 내렸다"며 "학교와 교회 등 인접 지역에 대한 출입통제를 하고 계속해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아파트는 안전 여부 확인을 통해 다시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며 "더 전문적인 안전진단도 하기로 했다"고 했다.

대피 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사고 현장 반경 50m 바깥쪽도 도시가스 차단 등으로 인해 식당 영업을 못 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노동자 19명 중 2명이 각각 고립·실종됐는데, 실종됐던 20대 굴착기 기사는 1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남은 실종자 1명은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노동자로 지하 35~40m 지점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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