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마이애미 대회에 출전한 송영한과 장유빈이 나란히 20위권에 올랐다.
송영한은 6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트럼프 내셔널 도럴 골프클럽(파72·7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에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송영한은 2라운드까지 4오버파 148타를 기록했다. 출전 선수 54명 중 공동 20위에 올랐다.
송영한은 LIV 골프 정규 멤버가 아니다. 그러나 대회 전 아이언헤즈 팀 소속 일본 골퍼 고즈마 진이치로가 부상을 당하며 출전 기회를 얻었다. 송영한은 장유빈에 이어 2번째로 LIV 골프 대회에 출전한 한국 국적 선수가 됐다.
장유빈은 2라운드까지 5오버파 149타를 치며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만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장유빈의 올해 2월 호주 대회를 공동 23위로 마치며 자신의 LIV 골프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까지 선두는 5언더파 139타의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다. 디섐보는 단독 2위인 스페인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를 2타 차로 앞섰다.
교포 선수 케빈 나(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는 2오버파 146타를 써내며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공동 23위에 자리했던 앤서니 김(미국)은 이날만 11타를 잃었다. 13오버파 157타로 공동 49위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