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이재명 45.5% 김문수 12.5%…정권교체 53.5% 연장 38.4%[KSOI]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5.5%를 얻으며 선두를 이어갔다.

CBS노컷뉴스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진행, 1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질문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어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12.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0.0%, 홍준표 대구시장 6.4%,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3.5% 등이 뒤따랐다. 선호하는 주자가 없다거나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8.2%였다.


범진보 후보 대권 주자 선호도에선 이 전 대표가 46.3%로 지난주보다 0.2%P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2위 주자인 김동연 지사의 경우 지난주 5.8%에서 11.7%로 올라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관련해 KSOI 장형철 소장은 "이 전 대표는 이미 대선 주자로서 현재까지 지지율이 충분히 반영돼온 결과로 보인다"며 "김동연 지사는 9일 출마 선언 효과와 함께 같은 날 김부겸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 김경수 전 지사의 불확실한 출마 분위기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범보수 후보 대권 주자 선호도에선 지속적인 하락 국면이었던 김문수 전 장관이 9일 출마선언과 함께 13.9%에서 14.5%로 반등하며 5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10일 출마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는 처음으로 유승민 전 의원과 공동 2위(12.2%)에 올랐다.

장 소장은 "국민의힘은 4월 22일 1차 컷오프와 경선룰을 조기에 확정하면서 당내 출마 예정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선룰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은 전체 선호도에 공동 2위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7%, '지지정당 없음' 층에서는 23.3%로 나타나 경선룰 조정 여부가 출마 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선호도가 아닌 차기 대선 당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이재명 전 대표가 53.0%로 과반을 차지했다. 이어 김문수 전 장관 13.1%, 한동훈 전 대표 8.9%, 홍준표 시장 5.6% 등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2.8%로 국민의힘(37.3%)을 앞서는 상황이 유지됐다.

차기 대선 프레임과 관련해선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53.5%, '여권에 의한 정권 연장'이 38.4%를 기록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해선 '부적절했다'는 응답이 49.4%, 적절했다는 응답이 40.6%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답은 10.0%였다. 관련해 중도층의 경우 56.6%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해 '적절하다'는 응답 34.7%을 앞질렀다.

야권이 어떻게 대응해야 한다고 보는지 묻는 질문에 '인사청문회 등 필요한 절차에 협조' 35.7%, '탄핵해야 한다' 28.4%, '헌법소원 등 지명을 막기 위한 법적 대응' 22.3%, '잘 모른다' 13.6% 의견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6.7%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표본은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체 댓글 20

새로고침
  • NAVER릴리즈2025-04-15 17:52:54신고

    추천1비추천0

    국민의힘은 반드시 후보 단일화하고 우파 국민들이 한후보만 집중해서 선거하지 않으면 이재명 같은 전과자한테 대통령 자리 헌납합니다. 우파는 서로 자기 잘났다고 대선 막 나올생각 하지 마시고 한 후보로 꼭 통합하세요.

  • KAKAO소마신간2025-04-14 09:26:50신고

    추천0비추천0

    이재명 이기고 나라 살릴분 능력자 준표형 필요 원합니다

  • NAVER독재반대2025-04-14 06:26:45신고

    추천0비추천0

    소방서 전화하니 12%

더보기 +


섹션별 뉴스 및 광고

오늘 많이 본 뉴스

종합
  1. [단독]한화3남 김동선, 美 날아가 아워홈 임원에 반말…끝내 퇴직
  2. 유시민 "'윤석열 특혜' 지귀연 판사,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
  3. 관세에 휘청이는데…삼성전자·SK하이닉스 빚투 늘었다
  4. '피고인' 윤석열에게만 제공된 가죽 의자? 이명박·박근혜 재판도 재조명[오목조목]
  5.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답변서 대법원에 제출
  6. 인기 걸그룹 출신 보험설계사 '전국 1위' 눈길…"오래 하자"
  7. 한동훈, 11시간 만에 후원금 29억 채워…이재명보다 빨라
  8. "美국방, 군사 기밀 가족·측근에 공유"…트럼프 "가짜뉴스"
  9. 농약살포기로 화염 방사 '7명 사상'…층간소음 보복이었나
  10. '바퀴벌레냐, 바퀴냐' 국힘 예능 경선…"자폭 토론", "자괴감 들어"[오목조목]
사회
  1. 유시민 "'윤석열 특혜' 지귀연 판사,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
  2. 세월호 앞 중립 거부…교황, 한국 품에 잠들었다
  3. "사람에게 충성 않는다"…피고인 尹에게 돌아온 부메랑[박지환의 뉴스톡]
  4. 관저의 작은 수영장[어텐션 뉴스]
  5. [단독]"아들 전화인가" 받았더니…치매노인에 '전화판매' 울화통[오목조목]
  6.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답변서 대법원에 제출
  7. '내란 부인' 尹에 일침한 군인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8. 농약살포기로 화염 방사 '7명 사상'…층간소음 보복이었나
  9. [부고]박성환(뉴시스 건설부동산부 기자)씨 장모상
  10. "가장 밝은 빛 하나를 떠나보냈다"…교황선종에 전세계 애도
연예
  1. 공효진 500억 참패 '별물' 후기 "어렵단 생각…호불호 예상"
  2. '컴백' 카이, 엑소엘에 도전장 "누구 사랑이 더 큰지 비교해 보자"[현장EN:]
  3. '최고의 신인'에서 이제 '느낌 좋은' 투어스로[현장EN:]
  4. 아이유→변우석 첫 MBC 작 '21세기 대군부인' 내년에 본다
  5. 정기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새 대표 됐다
  6. 츄, '도닥이는' 노래로 컴백…"들려드리고 싶은 문장 가득"[현장EN:]
  7. 신지, 에일리→김종민 결혼식 연속 인증샷…빛나는 의리
  8. 이병헌 '승부' 2백만 관객 돌파…올 韓영화 두 번째 낭보
  9. 장근석 "암 투병 때 돌아온 '12억 기부'…자선사업이 꿈"
  10. 단단해진 르세라핌, 첫 월드 투어 "앞으로도 저희 일을 잘 해낼 예정"[노컷 리뷰]
스포츠
  1. '안세영 폭탄 발언, 해결할까' 韓 배드민턴 전설 김동문 회장, 공식 취임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결연하게"
  2. 배구 여제의 위엄…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도 은퇴식
  3. 프로배구 우리카드 이강원, 은퇴 뒤 코치로 변신
  4. KIA 김도영, 복귀 임박했다…23일 2군 경기 뒤 24일 1군 등록 전망
  5. 한국전력, 신영석-서재덕과 재계약…김정호 영입도 공식 발표
  6. '대한항공, 내부 FA 3인방 잡았다' 정지석-곽승석-김규민, 잔류
  7. 광주FC, 어린이날 '통큰 선물' 87% 할인된 입장권 판매
  8. '100m 9초대 희망' 나마디 조엘진, 亞선수권 선발전 1위
  9. '벤투 자른' UAE, K리그 수원에서 뛰었던 올라로이우 감독 선임
  10. '피지컬 100' 심유리, MMA 빅리그에서 양보 없는 韓·日전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


기사담기

뉴스진을 발행하기 위해 해당기사를 뉴스진 기사 보관함에 추가합니다.

  • 기사 링크
  • 기사 제목
  • 이미지

    이미지가 없습니다.

기사 담기 담기 취소 닫기

기사담기

기사가 등록되었습니다. 지금 내 기사 보관함으로 가서 확인하시겠습니까?

확인 취소 닫기